북유럽
발트해MARE BALTICUM
통행세와 봉기와 해적기가 한 바다에서 엉킨다
세력 구도
이 바다에서 벌어지는 일
발트는 셋으로 갈린 바다다. 덴마크 왕 크리스티안 2세가 외레순 해협의 통행세로 출입의 목줄을 쥐고, 그 목줄을 끊으려는 스웨덴 독립군이 달라르나의 광부와 농민을 모은다. 왕권도 한자도 인정하지 않는 비탈리엔 형제단은 고틀란드를 근거로 양쪽 화물을 똑같이 턴다.
그리고 뤼베크 한자동맹이 있다. 통행세 수입도 독립전쟁 군자금도 결국 한자의 장부를 거쳐 가며, 한자는 어느 편도 들지 않고 회수만 한다. 노르웨이 연안은 빙해 항로와 숙련 도선사를 대는 후방이다.
세력
덴마크 칼마르 동맹
외레순 통행세로 발트 출입을 통제한다
스웨덴 독립군
스톡홀름 피바다 이후 봉기했다
비탈리엔 형제단
왕도 한자도 거부하는 해적단이다
뤼베크 한자동맹
양쪽 모두의 채권자로 남는다
인물
발트해의 사람들
카드를 누르면 아래로 상세가 펼쳐진다.
크리스티안 2세
북방의 폭군- 소속·직위
- 덴마크·노르웨이 국왕, 칼마르 동맹 맹주
- 나이
- 30대 후반 / 남
- 역할
- 수장 / 통치술
- 외형
- 뒤로 넘긴 설백발, 검은 담비 망토, 손에서 놓지 않는 와인잔
- 성격
- 우아함과 냉혹함이 한 사람 안에 있다
- 말투
- 우아한 하오체 위압 (반존대)
귀족에게는 폭군이고 평민에게는 개혁 군주다. 스톡홀름 피바다로 정적을 숙청하고도 후회하지 않으면서, 농노를 보호하고 법전을 정비한다. 그 모순이 이 사람을 미워하기 어렵게 만든다. 외레순 통행세는 발트 전체의 목줄이며, 끝내 부러뜨리지 못한 가시 하나가 스웨덴에 남아 있다.
대사
통행세는 내셨소? 바다에도 문지방이 있는 법이오.
피바다? 백을 베어 십만이 굶지 않는다면 남는 장사지.
구스타바… 그 아이만은 꺾이질 않더군. 그래서 눈을 뗄 수가 없소.
구스타바 바사
독립전쟁의 사자- 소속·직위
- 스웨덴 독립군 수장
- 나이
- 20대 중반 / 여
- 역할
- 주역 / 유격전
- 외형
- 황금발을 땋아 올리고 농민군 가죽갑옷 위에 왕가 문장을 걸쳤다
- 성격
- 집요하고 실리적이며 꺾이지 않는다
- 말투
- 감정을 억제한 간결한 반말
스톡홀름 피바다에서 가족이 처형당한 날이 이 사람의 원점이다. 달라르나의 광부와 농민을 규합해 봉기했고, 한자에 진 빚은 독립 후 갚아야 할 몫으로 계산해 둔다. 해적인 비탈리엔조차 반덴마크 전선에서는 묵인한다. 가족 이야기가 나오면 목소리가 낮아진다.
대사
스웨덴은 팔지 않아. 빌릴 뿐이다. 빚은 갚는다.
…가족의 이름을, 그 입에 올리지 마라.
왕관? 놈이 무릎 꿇는 걸 본 다음에 생각하지.
클라라 슈퇴르테베커
만인의 적- 소속·직위
- 비탈리엔 형제단 수령
- 나이
- 20대 후반 / 여
- 역할
- 주역 / 백병전
- 외형
- 헝클어진 주황 단발, 계절마다 무늬를 바꾸는 왼눈 안대, 대검과 맥주잔
- 성격
- 왈가닥에 반골, 철저한 평등주의자다
- 말투
- 걸걸한 반말과 웃음
기치는 신의 친구이자 만인의 적이다. 노획물을 균등하게 나누는 리켄델러 전통이 선원들의 절대 충성을 만든다. 왕도 한자도 똑같이 조롱하며, 목에 걸린 현상금을 자랑거리로 여긴다. 이름은 한 번에 술 한 통을 비우는 주량에서 왔고, 참수된 뒤에도 걸었다는 선대의 전설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대사
왕? 한자? 다 똑같아. 남의 빵을 뺏는 놈들이지!
한 번에 비우면 내 이름을 걸어도 좋아!
신의 친구, 만인의 적! 그게 우리 깃발이다!
셰르네 노르뷔
왕의 칼- 소속·직위
- 덴마크 사략제독
- 나이
- 30대 초반 / 여
- 역할
- 부관 / 함대전
- 외형
- 빙청색 긴 생머리, 감청 제독 코트, 낡은 성모 메달
- 성격
- 충직하고 과묵하며 속으로 갈등한다
- 말투
- 짧은 군인체 반존대
왕의 가장 날카로운 칼로 발트 전역의 사략을 지휘한다. 왕의 잔혹과 개혁을 모두 곁에서 보았기에 충성과 회의가 함께 있고, 그 회의는 밖으로 내지 않는다. 명령을 받으면 즉답하고, 부당한 명령에는 한 박자 늦게 복창하며, 거부 직전에는 왕 대신 직함만 부른다. 적이라도 포로 예우는 어기지 않는다.
대사
명령이라면. …이유는 묻지 않겠습니다.
폐하는 폭군이오. 그리고… 내 왕이오.
항복은 받는다. 모욕은 하지 마라.
그레테
장부의 눈- 소속·직위
- 뤼베크 한자동맹 서기, 채권 관리인
- 나이
- 20대 중반 / 여
- 역할
- 부관 / 회계와 채권
- 외형
- 단정한 세이지그린 머리, 칼라 드레스와 목 리본, 잉크 얼룩이 밴 소매
- 성격
- 겉은 사무적 철벽, 속은 낭만파다
- 말투
- 사무적인 존댓말
한자 이사회의 눈과 귀로, 발트 전 항구의 채권과 시세를 외운다. 전쟁은 시세 변동일 뿐이라 어느 편에도 서지 않고 기록만 한다. 독립군의 빚도 왕의 통행세 수입도 전부 이 사람의 장부 안에 있다. 장부 갈피에 연애시집을 끼워 두는데, 들키면 필사적으로 부인한다.
대사
장부상으로는… 전쟁 중이시군요. 이자는 계속 붙습니다만.
한자는 편을 들지 않아요. 회수할 뿐이죠.
숫자는 거짓말을 안 해요. 사람이 하죠.
시그리
얼음길잡이- 소속·직위
- 노르웨이 빙해 도선사
- 나이
- 20대 초반 / 여
- 역할
- 부관 / 빙해 조타
- 외형
- 백은발 실용 땋음, 유빙 지도를 누빈 가죽옷, 장갑 끈에 매단 고래뼈 골무
- 성격
- 천연에 심드렁하고, 다루데레 기질이 있다
- 말투
- 느긋한 반말, 얼음과 날씨 비유
유빙 사이로 항로를 읽는 실력이 북해 최고 수준이다. 겨울 바다에서 자란 몸이라 빙해 위에서는 냉철한데, 따뜻한 실내에 들어가면 금세 존다. 단것은 전부 아직 얼지 않은 비상식량이라고 부른다. 조부의 유품인 골무를 맡기는 것이 신뢰의 표시이자 돌아오겠다는 약속이다.
대사
얼음이 노래하면 배를 세워. …지금이 그래.
폭풍? 무섭지. 무서우니까 살아남는 거야.
이거 네가 갖고 있어. …돌려받으려면, 내가 다시 와야 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