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동중국해MARE SINICVM
바다를 막으니 바다가 왕을 낳았다
세력 구도
이 바다에서 벌어지는 일
명은 해금령으로 사무역을 전면 금지하고 관군 수군이 연안을 단속한다. 그 금지가 만들어낸 것이 히라도의 밀무역 연합이다. 밀상과 왜구를 규율로 묶어 약탈을 통제하고 교역을 우선하는 질서가, 제도 바깥에 따로 세워졌다.
조선은 삼도수군통제사의 판옥선 함대가 왜구 침탈을 막는 방패로 서 있고, 세토내해는 무녀 대장의 수군이 신역을 지키며 연합과 거리를 둔다. 해금이 풀리느냐 마느냐가 이 바다 모든 갈등의 씨앗이다.
세력
명 관군 수군
해금령으로 사무역을 단속한다
휘왕부 연합
제도 바깥에 교역의 질서를 세웠다
조선 삼도수군
판옥선과 화포로 연안을 지킨다
세토내해 수군
신역을 지키며 연합과 거리를 둔다
인물
동중국해의 사람들
카드를 누르면 아래로 상세가 펼쳐진다.
왕직
휘왕- 소속·직위
- 휘왕부 밀무역 연합 수장
- 나이
- 30대 후반 / 남
- 역할
- 수장 / 상략과 조직
- 외형
- 학자풍 장삼과 접선, 상인의 미소와 왕의 눈
- 성격
- 지략과 도량, 제도 밖의 질서를 세운다
- 말투
- 점잖은 하오체와 상인 격언
해금령은 명의 실책이라 확신한다. 바다를 막으니 자신이 바다가 되었다고 말하며, 밀상과 왜구를 규율로 묶어 약탈을 통제하고 교역을 우선하는 질서를 세웠다. 최종 목표는 합법 무역 재개라서 왕을 칭하되 전면전은 피한다. 바다의 왕인데 지독한 뱃멀미가 있어 갑판에서는 접선으로 표정을 가리고 생강절임을 상인의 정신을 맑게 하는 약이라 우기는데, 그 진실은 호위장만 안다.
대사
해금이 도둑을 만드오. 나는 도둑들에게 장부를 쥐여줬을 뿐.
왕? 바다엔 옥좌가 없소. 신용이 옥좌지.
명이 문을 열면 칼을 거두겠소. 그날까지는 내가 문이오.
이순신
필사즉생- 소속·직위
- 조선 삼도수군통제사
- 나이
- 30대 중반 / 남
- 역할
- 수장 / 진법과 화포
- 외형
- 정갈한 상투와 두정갑, 허리의 장검과 일기 한 권
- 성격
- 신중하고 강직하다
- 말투
- 절제된 경어체, 병법 인용
훤칠한 체구에 말수가 적어, 서 있는 것만으로 갑판이 조용해진다. 판옥선과 화포 운용의 명수이고 지형과 조류를 아군으로 삼는다. 이길 조건을 만들기 전에는 싸우지 않고, 만들면 반드시 이긴다. 조정의 견제와 모함은 변명 없이 감내하며 매일 쓰는 일기가 유일한 토로다. 부하에게 엄정하되 상찬은 정확하고, 공은 자랑하지 않는다.
대사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습니다.
바다는 속이지 않습니다. 속이는 것은 늘 사람이지요.
츠루히메
신역의 무녀- 소속·직위
- 오야마즈미 신사 무녀, 세토내해 수군 대장
- 나이
- 20대 초반 / 여
- 역할
- 주역 / 나기나타와 신탁
- 외형
- 흑발 히메컷, 무녀복 위에 두른 도마루 갑주, 가문의 나기나타
- 성격
- 청아하고 결연하다. 신탁과 실전의 겸장이다
- 말투
- 단아한 경어, 전투에서는 호령으로 전환
세토내해는 신역이며, 침범하는 자에게는 무녀가 아니라 대장으로 응대한다. 밀무역 연합의 회유는 거절했지만 순수한 교역선의 통행은 허용한다. 신불의 관용이라는 이유에서다. 오빠들을 전란에 잃고 가문의 갑주를 이었다.
대사
이 바다는 신역입니다. 예를 갖추시지요.
무녀가 갑주를 입는 날은, 신이 진노한 날입니다.
총원, 노를 세워라. 파도가 우리를 부른다!
아랑
발도 일섬- 소속·직위
- 휘왕부 검객, 호위장
- 나이
- 20대 중반 / 여
- 역할
- 부관 / 발도술
- 외형
- 한눈을 가린 앞머리에 곧게 묶은 흑발, 남장 무복, 소태도 쌍칼
- 성격
- 과묵하고, 거둬진 은혜를 갚는다
- 말투
- 단문 반말
왜구의 침탈로 고향과 이름을 잃고 표류하다 휘왕에게 거둬졌다. 검에 주인이 아니라 자리를 준 사람이라고 여긴다. 아랑은 그때 받은 이름이고 본명은 바다에 묻었다. 휘왕부의 규율 집행자로서 약탈 금지를 어긴 자에게는 이 사람의 칼이 간다. 조선 수군 소식에는 귀가 먼저 움직이지만 내색하지 않고, 세토내해의 나기나타와 한 번 겨루고 싶다는 말도 입 밖에 내지 않는다.
대사
…베기 전에 한 번은 경고한다. 지금이다.
주군의 장부가 내 칼집이야.
고향? …칼끝이 향할 곳은 아니야.